때는 바야흐로 2월
서터레스가 이빠이던 어떤 날
갑자기 진에어 특가라며 연락 온 언니..!!!
그렇게 갑자기 급발진으로 예약!
왕복 41만 3700원이었어서 고민됐지만
에라모르겠다 그냥 가자!
...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쌌던 금액..
출국 91일 전까지 취소하면 (96일 시점, D-5남음)
무료 취소라는 말에..
5일동안 고민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마음은 일본에 가 있는 나..
멋대로 움직이는 손가락과 심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벌써 신나..
결국, 일본을 포기하지 못해서
가격 내려치기를 시전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각자 가서 만나기로
제주항공으로 왕복 35만원 예매했었는데
24시간 내 무료 취소라는 말에 다시 또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
제주항공으로 왕복 27만원으로 옛다 후려치기~!
그렇게...
자려고 누웠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진에어 들어갔다가..
가는 비행기는 언니랑 같이 가면서
가격 후려치기 성공-!!!!
42만원 → 22만원 이라니 ㅠㅠㅠ
근데 항공권은 왕복 10만원인데
나머지가 12만원..
정말 세금이랑 유류할증세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 ㅎ ㅏ
아무튼..
우리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렇게 시작된 짐싸기..!!
일단 필요한 건 죄다 꺼내서 가방에 얹는데
같이 얹어지는 호기심 많은 우리집 동물들.. +또(토)끼를
겨우 뒤로하고 짐싸기 완료..!!!
전 날 대청소 겸 마지막 날이라 맥주 한 캔으로 시작했는데
두 캔 세 캔... 캔 탑을 쌓고 새벽 늦게 기절
재택이라 눈 뜨자마자 막내가 해 준
고기 김치볶음밥 먹고
막내의 배웅을 마지막으로
언니 만나러 강동으로 출발..!!!
짐이 진짜 한바가지라 걱정했는데
언니 남자친구분이
공항 근처 숙소에 데려다 주신다고 해서
강동에서 저녁 먹고 커피 사들고
공항 근처 숙소 긔긔~!
는 무슨
컼피 사자마자 옷에 뿌려버리기
그나마 자켓을 챙겨갔으니 다행이지..
대놓고 커피 흘렸어요~ 하고 다닐뻔 ^^
무튼 숙소는
오피스텔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되게 깔끔하고 있을 것도 다 있고
잘 되어있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ㅎㅎ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다가
다음 날 6시에는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ㅠㅠ
간맥 (?)하러 편의점 갔다가
P인 언니가 일본 가서 뭐 할지
정리해 온 스케쥴 표 보면서
간단한(?) 브리핑하고
세상 기-절
이떄까진 몰랐다,,
우리가 정신만 두고 온 것이 아니라는 걸..
그렇게 우리는 우당탕탕한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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