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맛집] 정자동 맛집 윤밀원 족발 평양냉면 막국수 양곰탕 양무침 칼국수 가족모임 외식

안녕하세요 도토리미입니다!

오늘은 정자동 맛집 윤밀원을 리뷰하겠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제가 할리우드 48시간 다이어트 해서
쫄쫄 굶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분도 꿀꿀해서 현충일에는 무조건 혼자 나가서 힐링해야지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야, 내일 이모들이랑 똠양꿍 먹으러 갈래? 해서 신나서 있다가
어쩌다보니 메뉴 변경과 연령대 변경으로 외갓집 가족들 다 모아서 오랜만에 가족 모임차원으로 윤밀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윤밀원의 출처는 삼촌인데
삼촌이 자주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맛집을 잘 찾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갔습니다
삼촌이 가자는 곳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너무 맛있는 곳..

하
그래서 못 잊고 바로 맛집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위치는

여기 정자동에 위치해 있구요!

뭔가 빌라단지인데 예쁘게 오목조목 잘 꾸며놓은 동네에 있어요

이렇게 간판도 자그마하게 윤밀원 세 글자 적혀있꼬
옆에 유리창엔 블루리본이 2019년도부터 2022까지 붙어있는데
이게 맛집을 증명하는 리본이라는 거 같더라구요

뮤튼!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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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밀원 영업시간

일~토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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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영업시간이랑 브레이크 타임 잘 보셔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밀원은 예약을 따로 안 받고 도착하는대로 선착순 테이블링 신청해주셔야해요!

그래야 카톡으로 대기번호가 나오고 근처에서 구경하고 다니다가
시간되면 들어가시면 돼요!

저희는 도착해서 테이블링 했을 때 12시 50분이었는데
가게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7명 자리가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1시 40분? 거의 한시간 가량 걸려서 들어간 거 같아요
한 3명정도였으면 금방 들어갔을텐데 7명 자리가 안 나서 ㅠㅠㅠ
6명 자리는 났는데 한 팀 더 나가야한다해서
급한대로 의자 하나만 더 넣구 다같이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메뉴

반족발 28,000원
양무침 28,000원
칼국수 10,000원
매운 양지칼국수 11,000원
양곰탕 13,000원
평양냉면 12,000원
막국수 11,000원

이렇게 시켰는데 평양냉면은 곱빼기
막국수는 2개 이렇게 시켰습니다

총 가격은 129,000원

밑반찬

밑반찬은 양파절임, 된장고추마늘, 무채, 고수,부추무침,고추기름장
이렇게 여섯가지 나오는데

밑반찬들이 다 하나같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특히 고추기름장이라하는게 저는 화유(불향기름)이 들어간 거마냥
그냥 고추기름같지가 않았다해야하나
그래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깨,고추기름,소금,후추,다진마늘
이렇게만 들어간 거 같은데 저 소스로 족발을 찍어먹으면 하
걍 새로운 맛이고 그 전 족발 생각도 안나요

반족발

족발이 진짜 야들야들한게 보통 그냥 먹으면 느끼할 수 있잖아요?
근데 그 소스 발라서 다른 밑반찬이랑 먹으면
그냥 끝나요.

또 먹고싶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나오는 음식들

양무침

양이 위라는 거 같은데 어우 저는 저렇게 생긴 거 잘 못 먹어서 조그맣게 잘라서 두세점 먹었나?
엄마도 이런 거 못 드시는데 맛있다고 엄청 드셨어요 고소하다고!
양무침 고민하는 분들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ㅎㅎ
저희 엄마는 진짜 저런 거 못드셨었거든요..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하네요
저는 무맛이긴했지만..
어르신들 좋아하시더라구요

평양냉면

대망의 평양냉면 첫경험

냉면 별로 안 좋아해서 처다도 안 봤는데 다이어트로 2일 굶는 내내 갑자기 이게 땡겨서 주문한 나..
호불호 갈리는 맛인 거 알고 먹었는데 맛.. 예상대로 닝닝하고 싱겁구 맛 안 나구 뭐 그런 수식어 다 붙여넣으면 되는 냉면
그래서 이게 머선 맛이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먹으면 또 생각나고 먹게되는 그런 냉면
다른 거 막국수나 칼국수 먹다가 또 생각나서 한 번씩 괜히 들이키는 냉면
맛이 너무 안 나서 엄마가 식초랑 겨자 넣었는데 원래 맛이 자꾸 생각나는 냉면
분명 맛이 있진 않았는데 왜 땡기지..?

다음날 되었는데도 자꾸 생각나네요.. 또 가면 시켜놓고 같은 생각 반복하겠지만 먹고싶다 츄릅

막국수

막국수는 비빔으로 나오는데 육수를 따로 주세요
육수 내용물은 동치미!
보통 비빔은 뻑뻑하거나 그냥 맵거나 자극적이거나 이런식이라 자꾸 난 물막국수를 찾는데
들기름이 들어가서 그런가 뭔가 촉촉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호로록 가능한 막국수 맛!
할아버지가 드셨는데 맛있어 하시면서 원샷 하셨어요-!

곰탕이랑 칼국수들 찍고싶었는데
타이밍도 놓쳤구 6인 자리에 의자 하나 더 놓은 상석에 앉는 바람에....
음식이 멀어져서..
헹

근데 맛 본 결과 칼국수도 묘하게 끌렸고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계속해서 면이랑 먹기 좋은!
근데 기본 칼국수도 좋은데 매운양지칼국수
이게 진짜 술 진탕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 좋은 맛
엄마가 나 전날에 술 마신거로 착각하고 조용히
"야 이거 속풀려 빨리마셔봐" 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 어제 굶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국수도 면이 탱글하구 맛있었어요 만족만족
양곰탕은 우리 생각한 곰탕은 아니고
그냥 맑고
물인가 싶을 맛이에요
근데 또 그 안에서의 맛이 또 있어요
무슨 맛인지 모를 신기한 맛인데
양은 몸 보양에 좋다고
또 뭐 첨가 안 된 맛이라며 어른들은 다 냠냠
원샷하셨어요 ㅋㅋㅋ

우리집 이렇게 음식 리뷰에 혜자가 아닌데
정말 가족 모두가 인정한 맛집

주차안내

그리고 대부분 자차 이용하실텐데 주차장 이용하시는 방법 붙여두셨더라구요!
이거 참고하시고 주차장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상 리뷰 끝!

오늘도 맛있는 점심하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