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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지나서야 쓰는 제주도 한달살이 7

일상

by 도도한 도토리미 2022. 6.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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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오늘 나 휴무휴무~

오늘은 늦으면 오히려 좋은 일정이라


닭볶이랑 만두 먹고 출발!


오늘은 리본돼지룩

이 날 그냥 왠지 꾸미고 싶어서(?)
원피스 입고 머리에 고민하다가 리본달았는데
기환이가 오늘은 리본 돼지룩이냐고…^^

그렇게 또 하나의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난 또선



2021.07.09

오늘은 수현이랑
사계리 사진 찍으러 가기로 해서
11시까지 사계에서 만나기로!

근데 내가 표선에서 너무 일찍 출발해서
10시에 도착해버렸다..


사계바다



어제 오늘 비 오는 날..
고민고민하다가 어제 우산 혹시몰라
5000원 주고 사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안 쓰고 들고만 다녔는데
수현이 기다리는동안 비가 후두두둑

모래사장에 앉있으면서
우산도 들고 앉아있자니 거추장스럽고

한번~ 사진 찍어보까~? 하고
세르카 찍었는데


어…어….?어!!!!!!!!!!


순식간에 바다한테 먹혔다..

아니 바람이 갑자기 우산 반대로 불게 뭐람
진짜 ㅋㅋㅋㅋㅋ얼탱없어서
벙—

그렇게.. 바다에게 우산을 보내줬다..

미안바다.. 미안 우산..

그러고 청승떨다가
수현이가 도착했다


원래 루트는
수현이랑 만나자마자
사계리 사진관에서 사진 찍고
포토샵&인화되는 동안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개그맨 이용진,이진호 등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왔다가고
소문이 나서 그런가
오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나 되어야 촬영 가능하대서

근처 선채향이라고 전복죽, 전복칼국수를 먹으려고 갔는데
세상에 또 대기…

그래서 겨우 기다려서 들어갔다


뭐 먹을까 하다가
결국 못 참고 둘 다 주문해버림..^_^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맛있었긴한데 막


윌리엄처럼 요정도는 아니었을걸??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들이 막 밀려들어오고 대기가 많았어서
얼렁 호로로록하고

사계리사진관 바로 옆에
벼레별씨에


우리 수현씨와 함께 갔다

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았나
넘나 맛있어보이는 디저트 많았는데
그렇게 막 긴 시간이 아니라

고냥 기본적으로 아아 두 잔에
에그타르트를 시켰다



곧 어왕을 떠날 날이 얼마 많이 남지 않은
수현씨는
우리들에게 쓸 롤링페이퍼를 적지 않아서
여기서 벼락치기(?)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여기서도 다 못 썼을 걸?


한참 쓰다가 수다 떨다가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2시 땡! 하자마자 촬영을 갔다

우리는
각자 1인 촬영 ‘희노애락’을 선택하고
곧바로 촬영했다

순서는 내가 먼저했는데


나는 이 날 수현이가 찍어준 나를 보면서
내가 웃는 걸 처음 봤던 것 같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사진기사님이 진짜 말도 잘하시고 재밌게 하셔서
어색하지 ..않게? 촬영한 거 같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사진을 받아서 가려면 대기해야해서
아까 벼레별씨 옆에 소품샵마냥 조그만한 가게가서 구경했다

또 그 바로 옆에 있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
미카의 달콤한 작업실 가서

난 아몬드 시리얼이 씹히는 바-크랑
커피 원두 로스팅하고 초콜릿 입힌 카페송이
두 개 샀다

그리고
아까 찍은 사진
드디어 받았다..!!


쨘-!

여기 사진도 맛집인데
내 볼살 한번에 없애버린 걸 보니
혹시 포토샵 맛집…?ㅋㅎㅋ

그래서인지 만족만족쓰-!

수현이 ‘희’는 멍뭉이 닮아서
너무 졸귀탱탱하게 나왔댜

특히 ‘희’ 부분..

얘 닮아써…
귀여워..🧡

..

그리고 다음 행선지로
산방산 근처 카페를 갔는데
영업 종료에 휴무…

다 이런식이라
마지막으로 고른 카페겸 서점에 가서
수현이가 보려했던 책 찾다가


산방이 만나서 놀고
앞에 기프트샵 가서 우리 둘이
가족들 줄 마카롱 사고
어왕으로 복귀했다!

오늘따라 다들 왜 그랬는지
참다가 한명이
“배고프지않아?”해서
다들 ㅇㅇㅇㅇㅇㅇ!!!!!
“비빔면 긔~?”
하고 미친듯이 먹었다


우리 저녁시간 한시간 남짓 남았는데….
ㅎㅎ

그리고 잠깐 숙소로 가는 길에
애깽이를 챙기는데

진성오빠가 애깽이 풀 뜯는 거 도와주면서
“이제 그만 뜯어도 되지 않아요?”
“안대여 엄마가 얘네 먹는 거 끊기면 안된댔어요”
….
“혜림씨네 토끼 왜 뚱뚱한지 알 거 같..”

엄마아아아악ㄱ~!!!!!


뜯고 보니까 내가봐도… 많긴해…^^
ㅎㅎ

애깽 너만 행복하면 됐어..

아깽이 챙기고
숙소 들어가서 조금 쉬다가
저녁 먹으러 카페로!

오늘 저녁은 중식에 고량주!!


수현이 마지막 날
+ 7월에 들어온 스탭들
장기자랑 때문에
신나서 먹다보니 다들 헬렐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ㅜ 옆테이블 자기들끼리 신나서
춤추는 거 있는데 영상에서 술냄새나서
못 올리겠다

언제나
마지막인 것처럼
먹고 노는 어왕
너무좋아..
🧡




2021.07.09

오늘은 수현이 진짜로 떠나는 날

수현이 오후에 간대서
점심 먼저 먹으러 가려고 눈 떴는데


???
눈 한쪽 밤탱이

이게 일반카메라가 아니라 그렇지
진짜 차이 컸는데..

진짜 파리도 파리지만,
모기가 진짜 많았던
제주도

ㅎㅎ 내 눈 이상해서 주변에 물어보니까
어!? 왜그래!! 이런 반응
근데 진성오빠가
“혜림이 서은이한테 맞은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
평소에 잘 할 걸..^^


오늘의 스뻬샬 점심
하 매일이 레전드였는데


내가 젤루 좋아하는 연어랑
아보카도랑 다 들어간
베이글인데
당연히 못참지~

먹으면서 수현이는 남겨질 사람들이
써 준 편지 읽다가
매니저님께
편지써달라고해서
겨우 적어주셨다

나도….받게해줘…



그리고 어제 수현이랑 사 온 마카롱


하나씩 골라서 먹고

유일한 동갑내기 내 룸메
수현이 빠빠이..!



그리울거야
롤코타는 수현
시구하는 수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경언니가 육지 올라가면서
제일 아쉬워하던 부분이
수현이 잠버릇 못 보는거였는데
내가 며칠 거실에서 자서
나도 룸메 별로 못했지만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우리도 밥 먹었으니 애깽이 밥 챙겨주는데
전부터 느꼈지만 너무 심각한 애깽이 집 상태…
매니저님께 계속 말 했는데 해결이 되지 않아
내가 나서기로 결정-
했는데 “어우 어떻게 혜림씨 혼자 해요 같이해요”
이러고 나와서


나는 애깽이 밥 먹이고
매니저님 혼자 구역질하면서 집 치우셨다…ㅎㅎ

미안해요


그리고 업무 보다가
저녁에 술 마시다가
갑자기 노래방 이야기가 나왔는데
간다는 사람
진성오빠 성우오빠 나 서은 수지 가연
총 6명

가연이가 이 날 휴무라 혼자 놀아보겠다고 나가서
우리 먼저 자리잡고 합류하기로..!!

애매한 거리라 택시가 겨우 하나 잡혔는데
어찌어찌 타고 먼저 5명이서 노래방 갔다..!

한참 노래부르고 놀고 있는데
가연이가
혜원에서 혼술하다가
혼자 두 병인가 마시고
취해서 와버렸다

택시도 안잡히는데 어떻게 왔냐했더니
혜원에서 오려는데 웬 남자들한테
혹시 태워다 줄 수 있냐며
혼자 겁도 없이 차를 얻어타고 왔던 것이다..!

근데 알고보니 우리 어린왕자에서
오늘 숙박하는 투숙객이었고
가연이는 신나서 좋다고
우리한테 와서

“야야 진짜 대박이지 않냐?
아니 언니!! 오빠!! 진짜 대박이지 않아요??”

ㅋㅋㅋㅋ

뭐가 대박이야..
그 분들이 혹시 나쁜 마음 먹었으면
너 큰일날 뻔 했어..

그리고 가연이의 주사(?)
막 신나서 노래부르다가
앵기다가..

앵겨있는 가연이를 안고
내 차례돼서 노래부르는데

내 노래 선곡은

이석훈 - 사랑하지말아요 (prod.로코베리)

그대 나를 사랑하지 말아요
내 맘에 다시 들어오지 말아요
잠시 눈물아 안녕
나를 돌아보지마
내게서 제발 달아나줘요

가사가 왜이렇게 슬프냐며
발라드만 불렀다하면
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래고 부르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 야야 노래 슬프대 끊어 “ 했는데
서은이가 갑자기 북쟉북쟉북쟉-
템포 바꿔서 개웃겼다 진짜

그리고 어왕 다이나믹듀오
성우진성 오빠들이
분위기 바꾸고

완전 정신 나간 사람마냥
막곡 체리필터 언니들로
난장판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이제 숙소 가려는데
인원이 6명이라
동생들 먼저 택시 겨우 잡아서 보내고
나랑 진성오빠 성우오빠 셋이는
근처 편의점 가서 캔맥사서
마시면서 어왕으로 복귀..!!

류가연 졸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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