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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지나서야 쓰는 제주도 한달살이 8

일상

by 도도한 도토리미 2022. 7.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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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0

 

왜인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매니저님도, 성우오빠도 없어서

카페도 혼자, 밥도 혼자 챙겨야했다

 

그래서 카페 창고를 뒤져뒤져

계란말이랑 오리고기 썰어서 볶음밥 하기로 결정!

 

 

요리 다 해서 이제 밥 먹기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씻는다했나 숙소 올라가서 안 나오는 진성오빠..

 

안그래도 계란이 부족해서 계란말이도 몇 못 먹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빠 오니까 없는 계란말이

그래서 조촐한 계란후라이라도..

 

그렇게 밥 먹구 

어쩌다보니 셋이 드레스코드가 맞아서 사진 한장!

 

 

다들 휴무인 사람들은 휴무대로,

일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일을 맡아서 가버려서

아직 미숙한 나는 카페에 혼자 남았고..

 

혼자 외로운 싸움(?)하면서 있다가

어우 너무 어왕사람들 아무도 안 와서

 

인스타에 

제발~ 아무나 좀 와라~

누구든 왔으면 좋겠다

심심데쓰~

 

하니까 

 

바로 등장하는 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 오셨길래 오..

아메리카노 시키시겠지 머리 굴리는데

갑자기 6개 한번에.. 그것도 각자 다른 음료로..

 

그러고 바로 또 손님..

 

나 아직 미숙하고 잘 몰라서 매니저님한테

급하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으셨고..

휴무 때문에 나간 성우오빠한테 전화해서

랜선 교육 받았는데

손도 정신도 나가버려서 

진성오빠한테 급하게 콜

 

오빠가 도와줘서 한시름 놓고

 

 

또 못참는 면..

먹고 바로 오빠는 오후 일 마무리 하러

카페 화장실로!

 

나는 그동안 카페 정리할 거 하고 

지원이랑 DM중이었는데 

 

"언니 저도 제주도 ㅠ다시 가고싶어여

조만간 봐여" 이렇게 말 해서

 

음.. 조만간?

설마 아니겠지? 간 지 얼마 안됐는데..?

말도 안 돼 혼자 생각하고 

 

 

남는 당근으로 애깽이 뷔페 만들어주고

 

또 다시 누군가 오길 기다리는 중..

 

오늘 원래 성현이 한달살이

다시 하러 오는 날이라 

성현이 기다리는 중

 

멍때리면서 휴대폰 중이었는데

갑자기 손님 또 등장

 

"어서오세..????"

????

지워나??????????????

 

다경언니랑 영상통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진성오빠 화장실 청소하는데 가서

또 놀래키고 

 

이제 성현이 올 때 돼서 기다리는데

지원이가 "언니 아직 성현이 제가 온지 몰라요 비밀이에요"

오케이 그래서 아무말 않고

진성오빠랑 나랑 지원이랑

카페 안쪽에 있는데

성현이 등장-!

 

그래서 급하게 진성오빠랑 나랑 쭈룩 서 있고

뒤에 지원이 숨겼는데

성현이 1도 모르고 이야기하다가

지원이 등장해서 

성현둥절--- 

뭐야 왜 여깄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서프라이즈

완벽 성-공

 

그리고 오늘은 인원부자

성현이도 왔고 지원이도 왔고

전에 스탭인지 매니저하던 규택씨도 ..^^

 

같이 파티!

 

아 이 날 초면이지만 할 얘기가 많아서

규택씨랑 같이 앉고싶었는데 ^^

까비

 

이렇게 먹고 다들 이날따라 미친듯이

 마셔서 매니저님이고 애들이고

다 진짜 만취에

토하고 난리

 

나는 효정언니랑 서은이었나 챙겨서

올라오느라고 뒷정리 못 하고 숙소왔는데

다들 취해서 하나 둘씩 올라오더니 

 

이 날 손님이었던 규택씨랑 성현이랑 또 누구 있는데..

하여튼 그렇게 셋이 정리했다

이건 쏴리-!

 

듣자하니 블로그에 뒷정리 관련해서 

우리 이야기를 적은 거 같은데

난 안 적을란다 ㅎㅎ

 


2021.07.11

 

그렇게 오늘도 내가 칼을 잡았는데

창고에 있던 식재료는 라면,소세지,김치,사리곰탕

 

그럼 뭐다?

부대찌개!

 

 

정말 다행인건 내가 음식할 땐

소수라는게 다행이다

다들 나가먹던가 놀러가줘서 고마워..

 

그래서 오늘은 가연이 병진이 나 진성오빠 

이렇게 넷이 먹었다

 

근데 아니 왜 자꾸 우리는 면 먹는 날

젓가락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젓가락 동생들 양보해주고

 

 

그렇게 상남자와 상여자의 젓가락이 탄생했다

 


 

그리고 일하면서 쉬는 텀 있으면

또 틈틈히

애깽타임

 

 

또고싶다


 

후 오늘 저녁도... 내 담당인디 

 

 

만둣국에 떡갈비로 간단하게..(?)

먹었다

 

이 날 수지랑 효정언니랑 진성오빠랑 놀았는데

따로 둘이 놀고싶다해서

오빠가 혜원에 내려주고 왔다

 

그래서 진성오빠만 복귀하고 뒤늦게 

저 퉁퉁이 만둣국 먹는데 

 

갑자기 단톡방 비상

 

누가 혜원 갔다가 취했다

어린왕자 사람같은데 그냥 가버렸다

이런식으로 사장님이 연락을 받았다고

누구냐고 단톡에 올라왔고

 

수지의 전화로는 이상한 사람이 

자꾸 따라온다고 데리러 와달라고 그래서

오빠 먹다 말고 데리고 왔던 날

 

결국 그냥 기분좋게 먹고

혜원 사장님과 효정언니랑 수지랑 오해가 생긴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고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데 

 

갑자기 한 10시쯤

드라이브 가자고

진성오빠가 인원 모집했는데

 

기분이 별로 썩 좋지 않았어서

혹시 내가 가면 분위기 망칠까싶어

안가려했는데 

서은이의 유혹에 넘어가서 드라이브 나가버려따

 

멤버는 병진이 가연이 서은이 나 진성오빠

이렇게 가는 길에

편의점 돌고 돌아

맥주랑 음료수 사들고 

하모해수욕장으로 갔다!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서 

어김없이 외치는

???

 

 

인디언 ~

후호호호호홓호호ㅎ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변에서 웃고 떠들다가

내일 다들 일정이 따로 있어서 

아쉽지만

 

 

사진찍고 어린왕자로 복귀!

 

안나갔으면 후회할뻔~

 


2021.07.12

 

오늘은 진성오빠 마지막 날 

고로 휴무도 마지막 

그냥 제주도 마지막

 

그래서 마지막 휴무를 함께하기 위해 

수지랑 내가 같이 바다 가주기로 했다 ^_^

 

우리의 목적지는 협재해수욕장!

 

먼저, 10일에 왔던 지원이가

이제 육지로 올라가는날이라

협재 가는 길에 한바탕 제주시 소품샵 들러서 놀다가

지원이 빠빠이 인사하고!

 

 

근처에 김밥 맛도리~ 있어서

셋이서 새우리김만복 두 개 클리어하고

협재로 내려왔다

 

물놀이 전에 예약도 빡세다는

수우동 가서 예약해두고

바로 바다로 긔긔!

 

 

어떻게 해도 이게 가장 최선인 사진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가 전체적으로 막 깊지 않아서

들어갈 수 있는 최대까지 들어가서 놀았는데

 

와 진짜

먹어본 바닷물 중에 제일 짰다...

 

먹으려고 먹은 건 아니고..

 

진성오빠 맥일라고 

수지랑 나랑 합세해서 공격했는데

 

결국

당하는 건 나였다..

 

수지가 다리잡고 오빠가 팔 잡아서

담금질해서 많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해

 

결국 진성오빠는 못 담그고 나왔는데

 

주변에 와플보트가 있다고 그래서

바로 타러갔다

 

그냥 바나나보트나 별 거 아닌거겠지 싶어서

만만하게 보고(?) 꽉 안 붙잡고 타다가

바다 한가운데에 버려질 뻔했다

 

진짜 스릴있었어..

아니 개무서웠어

 

그리고 한참 물놀이 하다가

이제 예약 시간이 다가와서

바로 씻고 나가서 수우동으로!

 

우리가 시킨 메뉴는 

 

수우동 / 자작냉우동 / 핑거돈가스정식

 

 

요놈.. 이 자작냉우동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

다른 것도 맛있었는데

자작냉우동 안에 계란이.. 저 어묵튀김이..

걍 다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나중에 다 먹어갈쯤 계란 터트려서 비벼먹으면

진짜 걍 존맛탱탱구리

 

아주 만족하는 식사를 마친 후

해가 질 쯤 돼서 

신창풍차 해안도로를 따라

어린왕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 내가 꿈꾸던 제주였다

이건 볼때마다 힐링이네

 

여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왕 가는 길에

레이의 사료가 없기도 하고 필요한 식재료 사러

어왕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장봤다

 

근데 갑자기 생각이 오빠 오늘 마지막이니까

파티해야지 않을까? 싶어서

 급한대로

초코파이 케이크 만들어주려고 

 

모르는척하고 

"오빠 저 잠깐 뭐 살 거 있어서 저쪽 다녀올게여!"

이렇게 가서 그냥 간식 먹고싶었다고 사오면 되는데

개뛰어가서 

"오빠 초코파이가 좋아요 오예스가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눈치챘어~

"아 나 파티 해줄라고?"

 

어이가 없어서..

 

"아 그냥 모른척해요~! 골라봐여 빨리"

"그럼 난 초코파이.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초도 살까?"

 

결국 체념하고 초코파이에 초까지 구매..^^

 

그리고 어왕으로 돌아가서 오빠는 차에 전기 넣으러 가고

 

우리는 저녁 준비 완료!

 

 그리고 다같이 앉아서 한참 술 마시면서술 게임 중이었는데내가 이 자리에서 빠지면 너무 대놓고 티나고

 

저 멀리 서은이랑 성현이 있어서

 "서으나 !"부르고

입모양으로  '초코파이 숙소에 있어 그거 가져와' 했는데

 

하 이서은

"뭐!!!!!라!!!!!구!!!!여???"

"혜림언니!! 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으나 닥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움되지 않았고

 

눈치빠른 성현이가 서은이 입다물리고

같이 나갔는데

 

진성오빠 눈치채고 

애들 쫒아다니고.. ^^

ㅋㅋㅋㅋㅋㅋ짜증나 ㅜ

 

 

그리고 애들이 초 꽂아서 초코파이 케이크 준비해서

이별 국룰

015B - 이젠안녕

불러주고 다시 술 게임으로

..^^

 

오늘 텐션이 좋아 다들 재밌어서

갑자기 촬영한 영상들

 

일단 시작은 이미 얼큰하게 취하신

진성오빠 술게임

 

바니바니바니바니

당근당근

 

 어? 어디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요?

 

성우오빠가 걸리면

나오는 국룰 게임 

007빵

 

원거리에서도 하는 007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마실 때도 말 안 해?

 

혜림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원래 진성오빠 바니바니 따라할라했는데

도저히.. 포기...

 

 

성우오빠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딸기! 딸기! 딸기! 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 가연이가 래미안 , 63빌딩 짓고싶다면

지어주는 착한 어왕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다 게임하고 진짜

진성오빠 개취했는데

 

하필 설거지 몰빵 걸렸다

 

근데 취해서 웃느라고 정신 못차려서

내가 설거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세요?

 

제가 알기론 숙소 들어가면서

애깽이 밥 준다고 나랑 서은이랑 오빠랑 남아서

풀뜯으러 갔을 때

이거 기억 못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어휴 그놈의 검정고무신

나는 꿈빛파티시엘 

결국 마지막까지 못 찍다가

술취해서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숙소들어왔는데

사실 아까 물놀이 때 

수영복 등이 파여있던 곳이

자외선 씨게 받아서 

파인 그대로 동그랗게 타버린것..

 

그래서 성우오빠랑 애들이 등짝에 

토끼랑 별로 별자리 만들어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꿀잼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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